2017/07/18 11:31

데니스 스미스 쥬니어 vs 론조 볼 NBA.


두 선수 씰링을 논하거나,짜잘한 주관적 분석을 하잔 글은 아니고,너무도 극단적으로 정반대 캐릭터라 재밌어서
글로 한 번 남겨보려 합니다.

대학 및 섬머리그까지 거치며 프로에서 어찌 발현되고 치환될지는 둘째치고,캐릭터는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근데 그 둘의 장점과 단점이 완벽히 대치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볼의 단점은 데스쥬의 장점
-볼의 장점은 데스쥬의 단점
-볼은 Read & act 타입 vs 데스쥬는 Act & Read 타입 

이렇게 극명히 갈리기도 힘든데,참 묘합니다.

볼의 볼푸쉬의 제한성,풀업이 힘든 메커니즘,림어택의 제한성 등은 고스란히 데스쥬의 장점입니다.
데스쥬는 볼푸쉬가 압도적으로 자기 페이스로 조절가능하고,풀업을 즐기고,림어택을 극도로 즐기는 타입이죠.

볼의 패스시야 및 패스타이밍의 다양성,속공에서 팀원 동선을 고려하는 감각등은 고스란히 데스쥬의 단점입니다.
이렇게 갈리기도 힘든데 참 재밌어요.

개인적으론 둘 다 예상했던 그림대로 자기 게임을 펼쳤다 생각하고,제 기준 생각밖의 모습이라면 수비를 꼽겠네요.

볼은 생각보다 수비가 더 별로고,데스쥬는 생각보다 수비가 괜찮았단점.

섬머리그는 팀디펜스 공유도 힘들고,훈련도 어려우니,정규시즌급 오프볼 수비나 존디펜스 인지력을 논하긴 힘듭니다.
하지만,맨투맨에서 각도조절,스피드 대응,맨투맨 하면서 주변 수비 시선처리등은 충분히 관찰가능한 요소인데요

이 부분에서 론조볼은 생각보다 더 별로고,데스쥬는 대학때 경기랑 너무 달라서 놀라웠습니다.
데스쥬는 수비도 맨투맨은 약간 자기 운동량을 믿고 수비시 탑풋을 상대쪽으로 밀어넣는 깡을 가지고 있더군요.
벗겨져도 따라붙을수 있단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수비를 푸쉬하는 능력을 보여줘서 좀 놀랐습니다.
(반대로 론조볼은 탑풋을 뒤로 빼고 멀리박고 거리를 벌리고 수비해도,상대속도를 못따라갑니다)

물론 데스쥬의 이 수비방법론은 nba에서 통할지는 미지수겠고,팀디펜스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속단은 이르지만
대학때 이미지완 좀 달랐다 정도로 남겨둡니다.

데스쥬는 제가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거슬리는 포인트가 몸각도가 정면에 특화되어있단 겁니다.
마치 3:3 농구에서 공잡고 무조건 벗기고 들어가서 자기 슛위주로 리듬이 잡혀있단건데요,
순속/드리블/점프/행타임시 암액션 모두 흡잡을데가 없을뿐더러,풀업위해 변박 주는 리듬도 기가 막히긴 합니다.

(다만,림어택이나 풀업위해 마지막이나 그 직전에 박자를 살짝 죽이고 드리블을 느리게 높게 튀기는 습관이 있던데,
이거 간파당하면 짤릴 가능성도 꽤 보입니다)

하지만,정면대쉬위주로 팀원이 알아채는 규율성보단 자기 리듬위주의 대쉬플레이어는 패스아웃의 타이밍이
팀원이 공유되지 않거나,돌파주로가 오픈되어있지 않으면 상당히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합니다.
(스티브 프랜시스,스테픈 마버리,로드니 스터키류)

그래서 댈러스간게 다행이라 여기고,동시에 2:2,3:3농구의 특화된듯한 선입견을 어찌 깨어줄런지 기대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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