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공격과 스마트 2020/09/24 18:05 by Positive

스마트가 오늘 슛쏜걸로 비난받는게 전 맥락이 고려되지 않은 비판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가 오늘 슛을 쏜게 12개입니다.팀에서 4번째로 많이 쏜거니 딱 적당한데다, 3점 1-8인게 문제고

그 8개 3점 시도중 1개는 무리한 슛시도라 생각합니다만, 그것도 앞뒤 맥락 생각하면 크게 문제라 생각진

않아요. 슛이 없다기엔 있고, 있다기엔 없는 전형적인 선수라 이 선수가 쏘는게 마땅한 상황에서 쏘는게

엑스 팩터가 되는건 어쩔수 없고요, 반대로 히트에선 제이 크라우더나 이궈달라가 이런 경우겠죠.

 

문제는 위의 두 선수가 캐치앤슈터라 수동적인 면모가 부각되는데 비해 스마트는 만들어 쏘는 즉 픽앤롤

이나 아이솔, 오프더캐치, 핸드오프, 얼리3점 시도 같은 능동적 시도가 많다보니 좀 더 니가 왜 쏴 같은

상황이 더 임팩트있게 다가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런데 우리는 항상 슛시도와 성공/실패만 볼것이 아니라 그 슛이 쏘게끔 강제되는 상황과 우리 공격의

결/흐름을 같이 놓고 봐야 합니다.스마트가 현재 슛시도를 많이 하는건 아이러니하게도 팀 공격의 주포

들의 패턴이 살지 않고, 현재 가장 효율면에서 위력적인 제일린 브라운의 주무기가 스팟업 디시전이기

때문이죠. 

 

제가 지난 번 글을 썼듯, 

 | 관찰거리 : 히트는 보스턴 핸들러들을 어찌 막을까?  |  NBA Maniazine

테이텀이 현재 주포인데, 최장점이 풀업3입니다.특히 얼리오펜스나 트랜지션에

준하는 상황에서 스텝백, 사이드홉을 이용한 3점효율이 리그 1위급인데, 이게 히트 상대로 전혀 먹히지

않고 있어요. 

 

vs 1라 필라 풀업 3 효율 : 10/20 (50%) - 경기당 5개시도

  

vs 2라 토론 풀업 3 효율 : 9/25 (36%)  - 경기당 3.6개 시도

 

vs 3라 히트 풀업 3효율 : 3/12 (25%)   - 경기당 3개 시도

 

효율도 문제지만 시도 갯수 자체가 문제가 되고 있죠.당장 오늘만 해도 전반 죽쑤다가 후반 폭발한

기반이 후반엔 전부다 스팟업 포제션류를 줬기 때문입니다.즉 받아서 쏘는 공격을 했단거죠.

전반엔 온볼로 능동 기동을 주니 턴오버와 슛효율이 안나와서 3쿼터부턴 받아서 쏘게 바꾼겁니다.

(시너지 스탯상 전반 스팟업 2포제션, 후반 12포제션)

 

자 그럼 받아소 쏠려면 그 받음을 만들기 위해서 누군가는 온볼로 균열을 일으키고, 수비 시선을

뺏어줘야합니다.모든 공격의 기본은 수비를 끌어댕기는데서 시작하니까요.(순수 1:1제외)

전반에 그걸 테이텀에게 맡겼다가 오늘 피똥을 싸니까, 후반엔 테이텀을 스팟업으로 격하 시킨후 

거기서 효율과 볼륨을 땡겼습니다.그 스팟업 테이텀을 위해선 온볼 크리에이션을 누군가 해줘야

하고 그걸 스마트와 켐바,헤이워드가 나눠가진셈이고요. 받아서 쏠려면 (캐치앤슛이건, 캐치앤슛 

훼이크후 드라이브림어택, 끊어 풀업이건) 누군간 킥아웃을 해주건 보다 나은 2차적 돌파를 위해

수비를 흔들어주고 공을 넘겨줘야 하니까요.그래서 스마트가 10어시 찍은것일테죠.(켐바도 오늘

흔들고 뺴주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재 보스턴 최고 공격은 스팟업 3점 혹은 오프더캐치후돌파입니다.(어택클로즈아웃, 스팟업 드라이브

라고 표시되는 그것), 여기서 제일린 브라운이 초극강의 효율을 보여주는데, 이 친구는 받아서 돌파

받아서 3점이 극강이라 지난 글에서 밝혔고, 테이텀이 온볼로 3점 위협기반 다른 플레이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먹통이니 다른 온볼러가 쥐고 흔들고 슛쏘고 하며 수비가 자기에게 주목되게 무리를

해서라도 각인을 시켜줘야 합니다.이걸 스마트가 오늘 유달리 한것이고요.

 

그리고 가해지는 수비난이도가 스마트가 쉽기야 하겠지만 (슛난이도가 쉽겠죠) , 어쨌건 지금 히트

상대 4경기에서 보스턴내 풀업이 가장 좋은게 아이러니 하게도 스마트인것도 사실입니다.

바꿔말하면 켐바와 테이텀의 풀업이 볼륨과 효율이 모두 안된단 뜻도 되겠죠.

 

-히트 상대 풀업 켐바 40%. 테이텀 27%, 스마트 47%

-히트 상대 3점 풀업 켐바 33.3%. 테이텀 25%., 스마트 57%

 

캐치앤슛이 가장 효율적인 점퍼인건 주지의 사실이며, 보스턴은 이 패턴의 슈팅시도가 필라와 토론토

를 상대로 할땐 경기당 20개 넘게 던질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히트 상대 4경기에선 캐치앤슈팅의 

시도가 15개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존디펜스 빈도가 높은것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주포들의 특기

분야가 시도가 되지 않고, 그렇다보니 그걸 바탕으로한 보조옵션들의 패스아웃후 캐치앤슛시도가

늘지 않으며, 그렇다보니 그나마 물꼬를 열어줄 돌파/픽앤롤/패싱/풀업이 히트 상대로 먹히는 

스마트 슛시도가 담보되고 있는 악순환이 될수도 있는 상황인것이고요.

 

캐치앤슈터들은 기본적으로 온볼 크리에이터들의 위력과 각인효과에 어느 정도 종속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이 낮더라도 온볼로 뭔가를 파생할 선수에게 볼륨을 몰아주는 것이죠.

받아 쏘는 선수의 점퍼 50%와 지가 만들어서 쏘는 선수의 점퍼 40%가 절대로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겠죠.후자가 없인 전자의 50%는 나올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또 우리 편 주포가 막힐떄 온볼로 뭔가를 시도하고 더 나은 슛효율을 위한 세팅을 하는 선수들을

우리는 엑스팩터라 부르기도 하는 것이고요.현재 보스턴 공격은 켐바와 테이텀이 주력 패턴에서

효율이 나오지 않고, 부가적 옵션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게 문제고 그 부가적 활로를 위해선 다른

누군가가 공을 쥐고 풀업이건, 돌파건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그걸 스마트가 떠넘겨 받고 있고요.

 

현재로선 보스턴이 가장 개선해야할점은 캐치앤슈팅 효율이 신기 내린 수준인 브라운의 3점시도

(특히 스팟업/캐치앤슛)를 겜당 10개정도로 늘려줘야하는게 급선무고, 그 다음으로 테이텀도 

오늘 후반처럼 받아 쏘는 상황의 3점을 늘려줘야하는것 같습니다.그러다보면 브라운의 캐치후

직선돌파, 테이텀의 3점 위협기반뒤에 종속되는 가까운 돌파후 마무리도 살아날테고요.

 

결론은 공격시도란건 항상 넣는 선수만큼, 그 시도를 위해 선행되는 사전작업의 결도 같이

봐야 한단 점입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