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 단테 엑섬과 에이버리 브래들리. 2015/01/14 10:40 by 바른손


이 글과 댓글의 연장선상에서 

#
단테 엑섬은 댓글로 나온 이야기를 요약하면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보통 어린 선수들이 가장 뽐내고 싶어하고
운동량 발현이 잘 되는게 러닝 스텝밟고 점프죠.덩크나 화려한 레이업등의 피니쉬도 있지만,자기만의 스피드,
스텝이 그 과정에서 잘 묻어나기 때문이죠.

엑섬은 이런 시각으로 보면,점프직전 내딛는 스텝에서 운동량이 확 죽는 느낌을 줍니다.보통 하나-둘-세엣
하는 리듬에서 가속이 붙고 그 수평운동량을 수직으로 전환시켜서 점프를 하는데 이 친구는 주력에 비해
수직점프의 볼륨자체도 부족하고,세로보단 가로로 길게 움직이는 점프가 나옵니다.
고무공 튀듯 달아오른 가속도가 갑자기 바람꺼지듯 가라앉는 느낌을 강하게 주네요.
이런 러닝 점프(한다리)의 모양새가 정점에 이르는 목표보단 가로로 길게 움직이는 태이다보니,마무리도
언더레이업 비슷하게 밑에서 림으로 가는 모양새가 많습니다.

이유는 3가지로 추측할수 있는데
1) 습관이나 기술상의 오류
2) 신체밸런스의 문제(혹은 부상)
3) 근력의 문제(시간과 벌크업이 해결해줄문제)

1번도 부분적으로 이유가 될듯 합니다.드리블-스텝이 안맞아서 마지막 순간 공을 잡는(슛쏘기전) 위치가
림아래쪽인 경우에 저렇게 낮게 뛰어서 의도적으로 빅맨 사이,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선수가 꽤 있죠.
다만 이 경우에는 체공력이란게 느껴지는데,이 친구는 계단식으로 가라앚는 느낌이 드니,부분적 이유는
되도 근본은 아닐듯 합니다.

2번인 경우는 사람마다 근육발달이 선천/후천 양자의 이유로 다르기 마련이고,이것은 옛날부터 제가 중시
하는 후진/전진/사이드 스텝의 차이로 경기중 많이 발현이 됩니다.(이 부분은 옛날글 참조)
즉 엑섬도 어떤 이유건,수평운동량을 수직운동량으로 변환시키는 과정 어딘가에 약점이 있을 수 있단거죠.
부상이 있거나,기형이 있거나,발바닥의 힘배분 문제이거나등으로.

3번도 가능성이 있습니다.아직 어리고,적당한 나잇살이 붙으면서 근력을 키우면 해결될 여지도 있는거죠.
다만 경험상 농구선수가 점프력의 볼륨이 갑자기 커진단건 쉽게 전례가 떠오르진 않습니다.

현재론 2=3>1이라 보여지는데 만약 3번의 근력의 문제이고,1번의 기술상 오류가 수정되면 씰링자체가
바뀔수도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업사이드가 더 커진단뜻)
홉스텝이나 제자리에서 게이지모아 뛰는 수직점프는 또 그렇게 낮지 않은데,유독 러닝 한발 점프가 차이가
나는 점을 보면 단순 힘부족만으로 보기엔 또 특이하긴 합니다.

#
에이버리 브래들리의 가장 큰 특징은 엄청난 사이드스텝의 신속성과 가변성으로 생각합니다.
브래들리는 뒷꿈치 들린 가벼운 스텝으로 공중에 붕떠서 물위를 걷듯 빠르게 움직이는데,같은 류의
패트릭 비벌리와의 차이점은 힘이죠.비벌리는 힘을 바탕으로 달라붙어서 체킹도 공격적으로 하는데
브래들리 수비가 가장 빛나는 부분은 "따라가기"입니다.특히 돌파허용을 일부러 해주나 싶을 정도로
정면각은 비워주고,옆에서 사이드스텝으로 따라붙으면서 슛각을 안내주거나 마지막에 위협적인 체킹
을 가하죠.그래서 수비도 비벌리에 비해 더티해보이거나 끈적거리지 않고 깔끔해 보입니다.
(이 수비는 샌안의 대니 그린이 또 기가 막힙니다.약간 길을 내주고 옆으로 따라가며 뒤나 옆에서 체킹)
올 시즌 본 선수중에 파이트쓰루가 아님에도 픽을 가장 잘 대처하는 선수(기가 막히게 빅맨 스텝을 읽
어서 반박 빠르게 예상 동선예측후 스텝으로 피해서 마크맨 옆으로 따라갑니다.이건 장인 수준)

브래들리의 2번째 특징은 힘이 없다 입니다.위에서 말한 스텝은 가벼움과 가변성을 기반으로 하고 
반대로 묵직한 힘은 느껴지지 않죠.이게 슛에서도 달리는 힘이 거리제한 양태로 나타납니다.
완전한 롱2점퍼머신이고,코너3점 스페셜 리스트인 이유가 슛을 댕겨쏠 원천힘이 부족합니다.
롱2나 코너 3점을 잘해서 시킨다기 보단 거리상 거길 노릴 수 밖에 없는거고,오프드리블도 부족합니다.
이 선수 슛거리는 콤파스로 딱 그릴수 있습니다.코너3점이 한계점이고 그거리 그대로 림에서 코너3점
거리만큼의 키부근 롱2가 주무기가 되죠.
점프슛쏠때 몸 팅기는거보면 풀업이든 캐치든 힘의 부족으로 슛거리가 제한되는 경우로 보여집니다.
정면3점같이 3점 주무기인 선수들이 좋아하는 거리는 시도가 아예 없는 수준인게,거리가 멀어서 자기
리듬으로 쏠 힘이나 점프 메커니즘이 릴리스랑 안맞단 뜻이죠.태생이 코너3점을 좋아할수밖에 없어요.
결국 거리상 한발짝의 차이인데.이게 가치를 많이 좌우하죠.

#
엑섬은 왜 페니가 컴패리즌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유사점을 못찾겠고,무엇보다 1번이냐고
물어본다면 현재로선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탑에서 컨트럴 '가능'하고,캐치3점 괜찮고,점프력은 생각보다 떨어지지만 순속은 괜찮고,수비력이
좋은 이미지면 누가 괜찮을까요.일단 현재 툴중엔 3점이 젤 괜찮아 보입니다.1번으론 볼운반
정도를 맡기고 다른 가드나 빅맨에게 공을 넘겨주고 사이드로 빠지는 모양새가 어울리구요.

브래들리는 컴패리즌이 딱히 안 떠오릅니다.
끈적함은 힘을 전제로하는 수비타입인데,브래들리는 담백하지 끈적하지 않은 이유가 예측동선을 점거
하고 사이드스텝으로 따라가다 쿨하게 마지막 순간 체킹해주는 유형이라 비벌리나 토니앨런과는
좀 다르죠.개인적으로 수비스텝은 브래들리가 최고 같습니다.슛의 기능성도 제일 낫고.
(비벌리는 메커니즘상 브래들리수준의 롱2가 불가능하죠,알렌은 슛이 아예없고)
결국 오버올로 보면 셋중엔 브래들리가 롱2를 가져서 기능성은 제일 뛰어날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뭔가 피다만 꽃같은 기분인건 사이즈와 힘때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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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저기 2015/01/14 18:40 # 삭제 답글

    눈팅 잘하고 있는데 엑섬이는 아직은 쪼메 성급한 결론이
    아닌가 싶네여 좀 더 보져
    어리버리 부분은 아주 굿입니다
    콤파스는 소오름 ㅋㅋㅋ 진짜 코너거리만큼만 ㅋㅋ
  • 바른손 2015/01/14 18:59 #

    단테 엑섬 부분은 앞서 나간 부분일수도 있습니다.어린 친구라 더욱 그렇네요.
    재미로 보세요 :)
  • Fade Away 2015/01/14 23:01 # 답글

    브래들리도 드래프트 이전의 실링을 생각하면 난감한 볼핸들링과 일대일 기술을 가졌는데 역으로 전문수비처럼 데뷔해서 슈팅을 연마하다 보니까 특정 스팟에서 상당히 괜찮은 슈터가 되었죠. 폭발력 없는 존 스탁스 롤인데 갠적으론 토니 앨런처럼 강팀의 조각으로 더 빛을 발할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말씀대로 멘탈도 끈끈하고 가슴수비, 스크린 수비 모두 좋죠.
  • 바른손 2015/01/15 10:43 #

    AV가 아마떄 배경이 화려했나보군요.롱2도 돌아나오며 캐치앤슛에 가깝고 1:1도 컷인느낌으로 전진후진보단 옆으로 퍼지며 짧은 원투후에 점퍼라 공격스킬 발전이 연차 생각하면 큰 업사이드는 없는것 같습니다.아마도 볼핸들링에 한계가 저런
    스타일로 정착하게 했나보군요.특정위치에서 이 정도 느낌만 해도 나쁘진 않고 수비떄문이라도 강팀의 퍼즐론 제격같습니다.
    전 수비가 깔끔해서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 비비 2015/01/15 02:48 # 삭제 답글

    브래들리는 진짜 실링을 생각하면 수비가 쩌는 공격에서 살짝 내려간 AI 정도가 되야 하는데 -_-;;; 지금은 그냥 뭔가 롤플레이어네요...
  • 바른손 2015/01/15 10:44 #

    비비님까지 그리 말씀하시니 아마떄 평가가 어마어마했나보군요.화려한 스킬이 거의 구현안되는 친구더라구요.
  • 앨런 2015/01/16 16:28 # 삭제 답글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ㅎㅎ
    셀틱스 이야기라 지나갈수 없죠
    어리버리는 말씀대로 수비는 아주 좋은선수이고 '따라붙기'를 가슴수비라고 표현해도 되는군요 여하튼
    정말 좋습니다,스마트해서 깔끔한 맛도 나져
    슈팅은 단독 드리블돌파후 메이드가 없는데 캐치앤슛은 발전해서 그 정도이고 좀 기복이 있져

    마커스 스마트는 보시니 어떤가요 야는 부도수표됨 안되거든요
  • 바른손 2015/01/16 16:35 #

    저도 딱 코너3점과 하이에서 픽끼고 캐치후 점퍼가 옵션인데 약간 기복이 있겠다 느껴졌습니다.말씀대로
    오프드리블샷이 부족하니 그런 경향도 있겠구요.

    마커스 스마트는 아직 주의깊게 못봤습니다.제가 본 경기에 짧게 나오기도 했구요.일단 체형이나 몸태의
    첫 인상은 좀 별로입니다.
  • 앨런 2015/01/21 20:52 # 삭제

    스마트 몇겜 보심 어리버리처럼 분석 한 번 부탁드립니다
    첫 인상이 별로라고만 마시고요 ㅎㅎ
    참고로 팀차원서 역활을 제한하다 최근 서서히 늘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 부상전후보다
    요즘 경기는 좀 다르실수도 있어요 고려해서 평가를 좀 ^^
  • 바른손 2015/01/21 21:19 #

    아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어쩐지,제가 본 경기에선 비중이 낮았었다 했습니다.
    그런데,앨런님 덕분에 스마트 영상을 몇 개 찾아봤는데,이 친구도 하체 부상이 좀 우려가 됩니다.
    제가 얼마전 올린 줄리어스 랜들이랑 거의 같은 경우 같아요.(랜들에 비해선 많이 양호하지만)
    둘이 체형도 그렇고 발동작이 부산하점도 그렇구요.
  • BlueThink 2015/01/21 23:18 #

    안그래도 이 친구도 대학 1학년인가즘에 발부상 당한적도 있지요.
  • 바른손 2015/01/21 23:38 # 답글

    BlueThink님 // 마커스 스마트는 대학때 리포트는 상체쪽 어디였던거 같은데,제가 확인 못한 부상이 있군요.
    랜들만큼은 아니지만,애도 약간 철푸덕 형이라 우려가 되네요.
  • BlueThink 2015/01/21 23:47 #

    몸무게도 꽤나 나가죠. 거기다 활동량도 꽤나 많은데다 공격도 돌파가 주옵션이죠.
  • 바른손 2015/01/22 09:52 #

    그러게요 저도 첫인상이 너무 두텁다.상체는 들소형인데,하체는 여리여리한점이였습니다.
  • 불꽃앤써 2016/07/10 22:08 # 답글

    엑섬에 대한 비유는 진짜 이름만 바꾸면 시몬스가 연상되네요. 제가 생각한 시몬스의 최대 아쉬운 점인 피니쉬 직전에 감속하는 부분이 더 세밀하고 완벽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여러모로 공감됩니다. 다만 지금은 시몬스의 벌크업도 플레이 질에 꽤나 영향을 주긴 할 겁니다. 현재도 계속 바디밸런스를 잡기위해 엄청나게 웨이트트레이닝중이라더군요. 르브론 피티컬트레이너까지 고용해서 트레이닝 중이라고 하니 본 시즌에 들어서면 차차 바디컨트롤 부분은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벌크업이 자리잡은 후에 어찌 변화될 지 정말 궁금해요.^^

    덕분에 숨겨진 좋은 글 또 잘 보았습니다.^^
  • Positive 2016/07/11 10:15 #

    네 벌크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밸런스가 잡히면 또 더 좋아질게 많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 스텝은 아마시절이나 대학때,현재 섬머리그에서도 일관되게 보이는 성향 같아서 프로레벨의 티칭을
    받고 등장할 정규시즌까진 좀 눈을 크게 뜨고 관찰해볼 주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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