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BA : 보스턴 선수들 단평. 2015/01/24 22:14 by 바른손

1.재 크라우더

미스터 기본기라고 부르고 싶네요.
뭐하나 잘하는것 없는데,동작 하나하나가 참 정직하고,상황별 교범같이 움직입니다.
마크맨 견제하면서 헬프 들어갈때 무리없이 딱 헬프들어가고,공을 주고 받는 동작도 외모와
달리 성실하고 안정적입니다.같은 핸즈오프를 해도 엉덩이 죽배고 라인따라 돌아오는 가드에게
공을 주는 자세가 기본기에 충실함이 배어 나옵니다.
컬받아서 점프슛같은거 보면,릴리스나 몸전체 라인이 정말 정석에 가깝습니다.
근데 슛을 왜이리 아끼나,소심해서 그런가? 했는데 몇 장면 돌려보니 무빙샷이 아니면
자신감이 없는 타입같습니다.정직한 캐치슛이나 공쥐고 바로 슛 올라가는걸 꺼리네요.
드리블이 안되는 선수가,무빙샷외엔 자신이 없다면 득점은 요원하겠죠.

워낙 코트위에 안정감을 여러 요소에서 줄 선수라 감독들이 선호할 유형이라 봅니다.
수비하는 자세나 상황별 경로예상해서 위치선정 같은것도 참 마음에 들구요.
득점이 어느 정도 되야 살아남겠지만,외외로 리그에서 오래볼 친구라 생각되네요.

2.에반 터너

바운드패스 스페셜리스트.(체스트패스류도 괜찮음)
보스턴이 재밌는게,사이즈상 1번애들(브래들리,스마트)은 2,3번처럼 쓰고 2,3번 사이즈인 터너는
1번으로 씁니다.스마트가 1년차니,인수인계 과정이라 본다면 이해는 되네요.
여튼 1번처럼 뛰는데 곧잘 합니다.시야도 좋고,하이까지 진입엔 무리가 없는데 그 다음은 바운드
패스외엔 눈에 띄는 생산성이 없어요.슛폼은 손바닥 턱 걸리는 밀어던지기의 교과서고,오프슛은
불안정하고,몸을 숙이고 땅을 긁으며 진입하는 유형이라 점프동작후의 무엇을 기대키 힘듭니다.
거기다 수비력은 올 해 본 선수중 손꼽히게 못합니다.무엇보다 수비할떄 자기 위치파악을 잘 못해요.
항상 좋은 위치에 가있는 크라우더랑 정확히 반대의미로 교과서.
찾아보곤 2픽이란것에 또 한번 놀라움을 주는 선수네요.

터너의 운동능력상 특징이, 달리고, 점프할때,측면시점에서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는 타입이란 점입니다.
항상 상체가 먼저 앞으로 나가고,누가 뒤에서 엉덩이를 잡아끄는마냥,허리 이하는 딸려 오는 기분이죠.
그래서 달리다 덩크도 상체가 죽뻗고 다리가 매달려 오는 느낌으로 무겁습니다.
이런 유형은 한 번 수비를 벗겨내도 다음 플레이가 연속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3.에이버리 브래들리

이걸로 대체.갈수록 아크부근에서 컬해서 나와 받아쏘는 점프슛이 자신감이 붙네요.

4.마커스 스마트

긍정적으로 최대한 써보자면,경험치 쌓아주고 니 맘대로 해봐라고 하면 어느 정도 깜냥은 될 친구.
부정적으론 정적인 오펜스에선 1번 기능성이 별로고,2번 치곤 슛도 별로고.커팅위주로 하자니 사이즈나
순속이 별롭니다.
외형은 온더볼 디펜더 같은데,의외로 새깅해가며 헬프가 더 괜찮구요.(1:1도 괜찮긴 합니다)
철저한 온더볼 성향인데,공을 줬을때 생산력이 높을것이냐 자체의 의문이 듭니다(에반 터너처럼)
그리고 줄리어스 랜들만큼은 아니지만,이 친구도 점프 착지과정에서 발이 번잡합니다.상체에 비해
하체가 너무 갸냘픈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이구요.

5.켈리 올리닉

오프밸런스 샷이 더 정확한 선수.밀어 던지지만 다리를 벌리기 때문에,별 상관을 안 받더군요.
가드처럼 플레이하는 7푸터라 생경하기도 하고,슛 감각은 괜찮습니다.골밑슛도 기본기에 입각해서
정확도가 상당하고,특히 빈틈을 파고드는 스윙맨같은 레이업이나 풋백이 상당합니다.
이미지대로 수비는 나쁜데,손은 좀 바뻐 보여서 벤치에서 나올땐 간혹 기여도가 있을것 같네요.
근데 7푸터가 공잡을때 다리각이나 주법자체가 완전 가드스러운데,특이하긴 합니다.
저같음 주전으론 안씁니다.벤치에이스로 쓸 유형.

6.자레드 설린저

체형이 이런 친구도 간만이네요.두터운 몸이나 사이즈,플레이 스타일이 데이빗 웨스트가 딱 떠오르더
군요.포스트에서 기본기도 잘 잡혀있고,슛거리도 괜찮습니다.수비도 못하걸 같은데,의외로 끈질긴
맛도 있고 표본이 적지만 구멍은 최소 아닙니다.
문제는 스크린인데.엄청 영리한건지,아님 못하는건지 판단을 못하겠네요.왜 그러냐하니,스쳐지나가듯
두명을 스크린 한방에 떨구다가도,다음 포제션에선 바로 우리편 공격수도 같이 꼬이게 하기도 하고.
이건 좀 더 봐야겠습니다.노리고 서는 스크린이라면 더 높은 평가를 주고 싶네요.(근데 우연같습니다)

아틀란타에도 페로 안티치란 친구가 있는데,비슷한 혼란을 줍니다.1포제션에 3번 연속 스크린을 거는
드문 재능을 보여서 깜짝 놀랐다가,좀 있다가는 서는둥 마는둥 하기도 하고.헷갈리게 만들더군요.
근데 대체적으로 잘서는건 확실합니다.굉장한 스크리너라고 일단 생각하고 좀 더 보려구요.

7.브랜든 배스

이 친구도 미드레인지를 풀업으로 쏘네요.빅맨이 이러는것도 별로 없는데,쏠솔합니다.원래도 한창땐
칼랜드리랑 림피니쉬 냄새 잘맡는 쌍벽이였는데,근자엔 풀업점퍼 머신이더군요.여전히 성실한 선수.
가로스텝이 둔한감은 좀 더 몸이 무거워진 반대급부같네요.최근 2경기 주전으로 올라와서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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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lueThink 2015/01/24 23:50 # 답글

    셀틱스 애기 꺼내시니 예전에 픽상황이 궁금하다는게 생각나서

    2015 draft
    1st round: Boston, Clippers, Dallas1, Minnesota2, Philadelphia3
    2nd round: Boston4, Philadelphia5, Washington6

    2016 draft
    1st round: Boston, Brooklyn, Minnesota2, Cleveland7, Dallas1
    2nd round: Philadelphia5, Minnesota2, Miami, Cleveland, Dallas8

    2017 draft
    1st round: Boston9
    2nd round: Boston9, Cleveland, Minnesota2

    2018 draft
    1st round: Boston, Brooklyn
    2nd round: Boston

    2019 draft (and beyond)10
    1st round: Boston
    2nd round: Boston

    1. [Dallas’ pick is protected selections 1-3 and 15-30 in 2015; protected 1-7 from 2016-2020; unprotected 2021]↑
    2. [Minnesota’s pick (via the Suns) is protected 1-12 in 2015 and 2016; becomes 2016 and 2017 second-round picks]↑
    3. [Philadelphia’s pick is lottery protected selections 1-14]↑
    4. [Boston’s pick is conveyed to Cleveland if between selections 56-60]↑
    5. [Philadelphia's pick is conveyed if first-round pick is in lottery]↑
    6. [Washington’s pick is protected selections 31-49]↑
    7. [Cleveland’s pick is top-10 protected until 2019]↑
    8. [Better of Dallas/Memphis second-round pick]↑
    9. [Boston has option to swap first-round pick with Brooklyn; second-round pick to Nets if swapped and 45+]↑
    10. [If all outstanding picks are previously delivered]↑

    이게 1월달에 ESPN을 통해 나왔던 보스턴 픽 상황입니다. 과거 던컨드랩 이상이네요. 내년까지 트레이드를 하건 다 뽑건 본전을 찾아야겠습니다.
  • 바른손 2015/01/25 00:00 #

    픽 참 많네요.보호픽도 껴서 복잡하기도 하구요.묶어서 픽업도 좀 해야겠고,트레이드도 해야겠고.
    에인지의 구상이 궁금해집니다.
  • Troy_PerCiVal 2015/01/25 14:14 #

    에인지라 그닥 의미없...
  • 바른손 2015/01/25 15:41 #

    퍼시발 // 에인지평이 대체적으로 그닥이긴 하더군요.여튼 저렇게 많은 픽은 유례가 없으니
    결과가 궁금하긴 합니다.ㅎㅎ
  • 에라이 2015/01/25 02:27 # 답글

    크라우더는 댈러스 시절에 좀 봤는데 이 선수 겉보기보다 슛도 잘 쏘고 허슬도 좋고 기본기가 있는지라 좀 더 커서 아예 빅맨 사이즈의 선수였으면(6-9 정도로) 훨씬 더 쏠쏠하게 써먹을 선수인데 사이즈가 너무 아쉽죠. 지금 사이즈라면 더 볼 다루는 감각이 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은 본인도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고...근데 그런 선수가 왜 캐치앤슛이 아니고 움직이면서 쏘는 걸 선호하는지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오픈 잡아서 쏘는 게 더 좋을텐데;;

    터너는 대학 시절 영상만 좀 봤었는데 마무리하는 모습 보면 말씀하신대로 앞으로 쏠리는...그래도 그때는 상대 빅맨들 수준이 NBA보다는 약하니까 곧잘 마무리도 했고 리바운드 경합해서 따내고 풋백 올라가거나 피딩해주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랜든 로이가 더 크고 강해진 3번 버전이라고도 봤는데(종합 능력치는 그 정도는 안 되어도) 역시 프로에서는...
  • 바른손 2015/01/25 20:29 #

    재 크라우더가 슛폼 정말 이쁩니다.궤적도 일정하구요.
    6-6정도로 보이던데,상체는 두텁고해서 순속도 없고 그렇다고 4번 보기엔 팔길이나 모든게 아쉽고.참 어정쩡하더라구요.
    오픈에서 머뭇거리다 옆으로 휙 주는거 자주 보이고,슛 분명 쏴도 되는데 양보하는게 꽤 나옵니다.컬받아 하이점퍼 하는거
    보면 슛 더 쏴도 될텐데....소심하거나 팀이 강제하거나 둘 중 하나같습니다.

    외형상은 로이처럼 가능할법한데,로이는 진짜 빳빳하면서도 넓은 시야,돌파후 컨택마저도 날선 강직도로 이겨냈죠.
    터너는 웅크리는 형이고 거기서 자유도 높은 체스트패스나 바운드패스 특화형이라 오버올은 비교도 안되긴 합니다.
    캐치슛이라도 좀 확률높은 강팀에서도 쓸수있긴 했을텐데(벤치에서)
  • Fade Away 2015/01/26 19:47 # 답글

    설린저는 제 페이버릿중 하나입니다. 대학에서 꽤 잘할때는 오히려 망하겠다 싶었던 선수인데 (힘쓰면서 비비는 선수인데 골밑슛 폼이나 타이밍이 정직해서) 프로와서 픽앤팝 플레이어로 정체성을 바꿔나가고 3점까지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게 됐구요.

    사실 예전 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인데 지금은 2:2 플레이어지만 한손을 뻗어 툭툭 치면서 공격리바 따내는 모습 보면 가닥이 남아 있죠. 골밑감각도 슛터치만큼 타고난다고 보는데....좀 부드러운 보급형 호포드가 되었으면 하네요.
  • 바른손 2015/01/26 23:22 #

    체형은 첫인상에서 잘하겠어 싶었는데,공중동작이 특히 좋더군요.상대에게 자기 체중을 완전히 실어보내서 밸런스파괴를
    곧 잘합니다.픽앤팝도 부드럽고,괜찮은 선수 같습니다.
    말씀대로 그런 부분은 저도 내츄럴본으로 봅니다.
  • Fade Away 2015/01/26 19:51 # 답글

    올리닉은 시즌 초에 야투율 60%쯤 찍으면서 날라다닐땐 노비츠키 초창기 느낌이 났었는데 (트리플 스렛에서 돌파하는 자세나 여러가지가 노비를 많이 흉내내는것 같더군요) 지금은 많이 내려갔나 보네요. 올리닉, 설린저 둘다 픽순위 생각하면 꽤 괜찮은데 둘다 핸디캡이 뚜렷하고 포지션이 엇갈려 있어서 장기적으로 코어가 될지 모르겠네요.
  • 바른손 2015/01/26 23:24 #

    올리닉은 잘해요.특히 레이업은 왠만한 스윙맨보다 스텝이나 피니쉬동작이 깔끔합니다.슛도 좋고.
    이 친구는 공격재능은 기회더주면 아웃풋도 적절히 나올거라 봅니다.

    다만,공캐치때부터 무릎오므리는 모양새가 스프린터형으로 체화되서.이런 친구들이 백스텝에 체중을 잘 못 이겨내는
    례가 많아서 리바운드나 후진수비에 어려움이 좀 있더라구요.올리닉도 여기서 못 벗어나는것 같습니다.
  • 2015/01/27 00:0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바른손 2015/03/10 00:29 #

    아닙니다.싫어할 이유가 있나요.
    아직 1년차일뿐인데,그냥 하나의 의견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스마트도 수비포텐은 공감합니다.
    크라우더 같은 유형은 대개 백인 포워들이 많죠.최근 미네에서,중용되는 로비 험멜이랑 제일 흡사하겠네요.
    수비야 크라우더가 훨 낫지만.몸동작이나 경기중의 개입도,임하는 자세등이 흡사합니다.

    무리안하고,볼흐름 살리고,허슬마인드,좋은 점프슛을 지녔고 등등.감독들이 이런 퍼즐조각 한 둘은 갖고 있는걸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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