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이 끝났네요.간략 시리즈 소감. 2016/06/20 19:08 by Positive


클블지역의 오랜 숙원을 푼 우승이자 르브론의 3번째 우승을 축하합니다.
골스도 잘 싸웠지만,여러모로 아쉬운 경기력이였어요.

개별적 이야기는 크게 할게 없는것 같고 몇 가지만 느낀 점을 적자면


1.르브론은 클래스 증명.

-그의 약점이 4쿼터 클로즈상황에서 혼자 해결할 능력이 명성대비 부족하단건데,그것까지 되는 선수는
조던말곤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점을 어빙이 킬러본능으로 다 메워줬던게 컸네요.

2.일리걸 스크린 대 반칙성 수비의 대결

-골스의 일리걸 스크린에 대한 지적은 예전부터 해왔던것인데,그걸 깨부수는 클블의 수비도 반칙성이 많았습니다.

-골스의 스크린세팅이나 후속 동작이 파울 경계선상의 교묘함이 많았고,파이널 클블은 그 대처법으로 파울 경계선상의
하드한 수비로 대처를 했단것이죠.
파울이 불릴거라 지레 짐작하고 타팀이 못했던 수비를 클블은 과감히 했고,파울이 안불리니 더 하드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하드함에 골스가 적응을 못한 구도.

-참 재밌는 부분입니다.이게 반칙이니 정당하지 않단 이야기가 아니라,방심한 골스,교묘히 룰을 잘 이용한 클블
이렇게 보는게 맞다 봐요.왜냐면 애초에 골스의 스크린 자체도 일리걸성이 꽤 많았거든요.클블의 일리걸 스크린
또 또 조금 다른 의미로 재밌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 핵심 수행자가 보것과 그린인데,이 선수가 출장정지와 부상으로 빠졌던게 시리즈 흐름을 맥락상 반전한
계기인것도 꽤나 골스입장에선 아까운 부분.

3.기타

-4쿼터 에질리 투입시간에 르브런이 돌파가 아닌,외곽을 공략해서 성공한게 결과적 포인트.

-루가 델라도바를 쓰질 않고 어빙 몰빵한게 주효했습니다.

-르브론과 어빙의 시리즈 출장시간과 커리/탐슨의 시리즈 출장시간을 보면 큰 차이가 납니다.플옵과 파이널에서
긴 출장시간을 가져가지 못한단 자체가 골스의 약점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고,이건 결국 정규리그 및 플옵을 
거치면서 체력부분에서 차이가 컸단 이야기인데,체력도 실력이니 변명의 여진 없습니다.

-리처드 제퍼슨이 3차전 이후 공격에선 숏돌파와 스크린시 몸싸움,수비에선 리빙스턴 마크 및 거친 몸싸움등으로
숨겨진 공신이라 생각합니다.


덧글

  • Troy_PerCiVal 2016/06/20 19:24 #

    2번에 엄청 공감합니다. 특히 엘보우를 많이 쓰더라구요. 보것이 다친 것도 그런 파울의 연장선상이라 할까요.

    골스가 좀 안일했습니다. 막말로 안불어주는 게 작심이라 해도 파이널을 치르고 있는 당사자면 대응을 해야 하는데..
  • Positive 2016/06/20 19:30 #

    엘보우도 많이 썼고,손으로 잡고 밀고도 심했죠.보통 플옵에서 여러가지 몸싸움상황에서 관대한 콜이 관례라 하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스크린타는 골스 선수들에 대한 하드한 수비는 조금 심했습니다.애초에 플랜으로 들고 나온거고
    심판진들에 대한 간을 봐도 콜이 안불리니 더 하드하게 나온것 같아요.

    골스 입장에선 억울할수도 있는데,경계를 잘 탄 클블 프런트의 승리기도 해서 오묘한 상황 같아요.

    왜냐면 골스의 일리걸 스크린들도 마찬가지 항변이 가능한 부분인지라.(준반칙성인데 안불리는걸 너네가 잘 이용한거자나란식)
  • Positive 2016/06/20 19:28 #

    근데 그걸 제외해도,트탐의 수비력,제퍼슨,제이알의 헌신적인 하드 수비 자체도 놀라웠습니다.
  • Troy_PerCiVal 2016/06/21 09:23 #

    제퍼슨 정말 장난 아니었죠. 딱 모자란 부분들만 채워줬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3차전부터는 클블 전체가 공에 대한 집중력이 골스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릅도 시간날 때마다 커리 더블팀 붙으러 갔고..
  • Positive 2016/06/21 11:42 #

    옳으신 지적입니다.
    12차전 지고 나서 클블이 시도할수 있는 갭메이커가 제퍼슨이라 생각했어요.
    1선수비에서 막히고 3선수비(골밑)에서 재미를 못보는 상황에서 2선에 해당하는 미드레인지에서 몸싸움을 통한 공간 확보나
    미들점퍼가 필요하다 봤는데 그걸 제퍼슨이 1,2차전 짧은 시간이지만 좀 보여주었고

    그 부분에서 델라도바 가용시간 줄이고 제퍼슨 가용시간 늘린게 주효한것 같습니다.

    물론 이걸 가능케한건 어빙이 40분뛰면서 버텨준게 크구요.
  • BlueThink 2016/06/20 20:08 #

    개인적으로 경기외적으로 지저분한 시리즈로 봅니다. 골스의 일리걸을 깨기위한 하드플레이를 파이널이란 특성을 감안해서도 너무 안 불어줬죠. 디그린의 징계부분도 그렇고…

    경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지역우승과 선수팬들의 열의에 말을 아끼겠습니가만(평가하기엔 경기도 부족하게 봤고요) 마지막 빌 러셀을 모셔놓고 혼자 들떠 만장일치라며 르브론에게 트로피 바친 '르브론절친총재' 아담 실버를 보니… 그냥 가슴 한켠이 꿍꿍해집니다
  • Positive 2016/06/21 11:42 #

    깔끔하지못한 일처리가 여러모로 보입니다.

  • BlueThink 2016/06/20 20:09 #

    아, 그리고 부상여파가 있다지만 커리도 그렇고 클레이탐슨도 그렇고 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에서의 무력함을보니 에라이님이 무섭지않다는걸 실감하겠더군요
  • Positive 2016/06/21 11:43 #

    코비같은 미드레인저가 플옵에선 빛이 나는게 아무리 난사라해도 40%이상으로 빡빡한 수비를 혼자 뚫고 슛을 쏠 수 있단 자체가
    능력이고 중요한 무기입니다.

    커리나 탐슨은 그 부분이 좀 부족한게 약점으로 돋보인 시리즈라 생각해요.반대로 어빙은 그 부분에서 빛이 났구요.
  • 2016/06/20 20: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6/21 11: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06/21 12: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long2 2016/06/22 08:31 #

    사무국 일처리 따지고보면 OKC 시리즈때도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니 그렇다 치고

    아이솔도 해 본 사람들이 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솔에 관한한 어빙은 최상급 유닛이었고, 어빙도 발목 문제로 문제가 많았던 선수라 6차전때 삐긋한 이후 7차전때 괜찮을까 싶었는데 나름 텀이 긴 시리즈가 약이 아니었나 싶어요. 르브론외 다른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도 충분했던 것 같고.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러브를 재발견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막판의 커리 수비는 깜놀이었습니다. 6차전 내내 코트에서 안보였던 것 같던데 7차전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줄 줄은. 사람이 집중력을 발휘하면 뭐든 할 수 있군요. 언젠가 공중 부양도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Positive 2016/06/22 15:58 #

    어빙 아이솔 실력 살짝 과소평가하던 사람인데,굉장한 퍼포먼스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수비도 우려보단 40분뛴것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잘 버텨줬구요.

    케빈 러브는 의외로 가로수비에 있어 활동량이나 디플렉션은 어드밴스 스탯에서 좋게 나올때가 있는데
    이게 눈으론 잘 안보이는 영역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또한 상성이란것도 있고,운도 있겠고 뭐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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