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리치,브락던 등 올 시즌 신인 단평. 2017/03/13 16:38 by Positive


시즌이 끝나면 한 번 정리해 볼 생각인데,그간 짧게 짧게 느낀 점을 정리 차원차.

1.다리오 사리치

이 선수보면 커즌스가 떠오릅니다.
일단 선호 동선이 굉장히 비슷해요.탑에서 슛훼이크로 한 번 벗기고 직선으로 밀고 들어가는걸 선호하는것
(탑에서 3점도 좋아하겠죠 당연히)

또 상체가 둘 다 탄탄한것 대비 유연하진 않고 스텝이 기민친 않아서 약간 우겨넣기 식이고 피니쉬가 썩 좋진 않다는 점.
팔도 좀 짧고,수비도 아직은 많이 부실합니다.

하지만 진짜 BQ가 좋은게 철철 공/수에서 넘치는 편이라,커즌스에 비해 무리하는 느낌은 없고,상황별
판단이 합리적일때가 많습니다.지금도 엠비드빠지곤 에이스역할로 포제션 몰아 받으니 볼륨을 잘 찍어내는데
꽤 내실있는 스탯이라 생각해요.

림피니쉬가 좀 부실한게 확 좋아질 타입은 아닌것 같고,결국 지속성은 슈팅에 달려 있다 보는데,지금 슈팅은
폼이나 기록보면 지금이 바닥이라 생각되니 확실히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2.말콤 브락던

수비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팀원이 조금만 받혀주면 확 더 빛이 날 타입같아서 대학때를 찾아봤는데
대학때 수비는 예술의 경지였더군요.2경기 보는데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낄끼빠빠의 정점에 선 달인같았고
긴팔과 힘,어딜 길목잡아야겠다,밀고 나가야겠다를 기가 막히게 이해하고 플레이하더군요.
이 말인즉슨 현재 벅스 팀원의 공간이해도 숙지가 올라가면 브락던의 수비영향력은 더 더 빛이 날거라봅니다.

(버지니아 대학 수비 전술이 희안하게 제 취향이더군요.주말동안 집중해서 봤습니다.그간 포틀랜드 공격전술
공부한다고 공격만 돌려봤었는데,수비가 진짜 조직적이더라구요)

3.브랜든 잉그램

전 이 선수 슛이 바닥찍을때도 꽤 괜찮게 봤습니다.요즘 트렌드에 수비수로만 키워도 주전을 지킬 타입같았고
긴 팔과 공간이해하는 요령이 참 괜찮습니다.적당히 독기도 있어서 에너지레벨도 참 좋아요.
공격은 슈팅이 결국 업사이드를 결정할건 당연할테고,클로즈아웃 벗기고 드라이브인,간단한 픽앤롤 핸들링등
에서 온볼 플레이어 자질도 꽤 보여서 기대치가 좀 있습니다.림피니쉬도 절망적이였는데,최근엔 손 쭉펴서
수비 옆구리를 공략하고 자기 긴 팔을 활용하는 법을 좀 터득하는 느낌도 들구요.

4.크리스 던

나이를 감안했을때 드리블 튀는 리듬이 확 좋아질것 같지가 않아서 참 우려스럽네요.공을 많이 몰아주면
화끈한 돌파와 화끈한 턴오버를 동시에 보여줄 타입인데,미네소타 팀 사정이 그런 상황이 아닌지라 어렵습니다.
현재로선 가넷시절 트렌트 하셀처럼 수비전문 선수화 되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포지션상 공이 튀는 습관이
어떻게든 교정이 되어야 시간을 더 길게 받을거라 봅니다.애초부터 슛이 좋은 선수가 아니였기 때문에 더 그렇죠

5.자말 머레이

잘 모르겠습니다.스탯은 꽤 괜찮게 찍히는데,슛도 점점 살아나구 있구요.공격에선 다 적당히 평균급이상은 해줄
자원인데,A툴이다 할 만하게 안보이는 평범함이 장점이자 단점인것 같아요.
수비는 참 일관되게 못해서 인상적이구요.핸들링/패스/슛/풀업 다 적당히 빠지진 않아서 평가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의외로 패스링커로서 역할이 괜찮다 정도?

6.마퀴스 크리스

일단 체형이 이상하게 마음에 안 듭니다.어깨가 너무 좁고 상체프레임 자체가 가늘어서 상대 충돌에 공/수 양면에서
일관성을 잘 못 보여줘요.슈팅레인지,블럭요령,운동량 보면 쉽게 그릇을 재단할 선수는 아닌것 같고 내년 이 맘때쯤에
평가하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요.작년엔 맥카우,올 드래프티중엔 테이텀도 이상하게 이 부분(상체가 소년체형)에서
거슬리는 타입.몸만 좀 올라오면 대형 수비수 자질이 있습니다.

7.댄젤 발렌타인

개념찬 플레이어고 두루 다 잘하는데,발이 30%만 발업 되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상상하게 하는 선수.
발은 안 빨라도 몸동작 사이사이 반응율만 높았어도 참 두루 쓰기 좋은 선수인데 싶어요.이래서 피지컬 피지컬 하는구나를
새삼 다시 느낍니다.

8.TLC / 뱀브리 / 르버트

셋 다 수비도 좋고,순간 속도감도 좋고,다 마음에 듭니다.블로그에도 같이 언급한적 있던 친구들인데

TLC는 3점 캐치슛만 담보되면 내년부터 2번 자리 주전경쟁도 가능할거라 생각해요.그만큼 스피드스타인데 볼핸들링도
약간 갖추고 있고,개념수비수입니다.근데 3점이 유럽에서도 그닥이였고,프로에서도 그닥이라 참 아쉽습니다.
이 타입은 3점이 35% 넘어가야 상대가 클로즈아웃 하드하게 들어와서 그거 훼이크넣고 죽 밀고 드가서 디시전 타이밍
입체화할 타입이라서요.

뱀브리는 통통 튀면서도 컨택을 넣었다 흡수했다하는 재능보면 온볼디펜더 자질이 다분한데,3점이 너무 안들어가네요.
이러면 사이즈까지 고려했을때 매력이 별로 없겠죠.

르버트는 전부 다 괜찮습니다.다만,전부 B급과 A급 중간에 걸쳐있단게 문제고,냉철한 디시전을 살려줄 하체의 운동량이
살짝 머릴 못따라가는 느낌이랄까요.몸은 반응하는데 다리가 못따라와서 의도와 행동이 안맞다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발이 좀 묘하게 무겁단 느낌이 아쉽네요


9.기타 

버디 힐드,스칼 라비시에르는 이미 여러번 다뤄서 패스.

사보니스는 속상해서 언급 자제.

제일린 브라운은 이제 조금 판단할 만큼 경기력이나 동선이 잡히는것 같아 차후 관찰보충후 언급.

벤더는 보고 판단할게 없어서 패스

포에틀은 진짜 WCS랑 비슷하긴 한데(발로 잡는 수비등),랩터스 빅맨 포화상 나올기회 없음.

폴 지스퍼는 스무스한 볼 다루는 기술이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좀 더 표본필요

이 정도면 제가 본 선수들은 대충 짚고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덧글

  • long2 2017/03/14 06:15 #

    브로그단은 요즘 허리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키드 감독 말로는 언제 다시 스타팅으로 복귀할 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더군요.
    현재 델리-스넬이 굉장히 잘 하고 있고 제이슨 테리가 30분 가까이 뛰면서 메우고는 있는데 테리 나온 시간 동안 앞선 수비 뚫리는 거 보면 브로그단이 아쉽긴 합니다.
  • Positive 2017/03/14 10:38 #

    네 브록던이 내년에 조직력 올라간 팀원들 ,특히 더 건강한 미들턴-쿰보랑 온코트 하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져가면 어떠려나 궁금합니다.토론토전을 최근에 봤는데 그 뒤로 부상이 있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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