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via. 통영 여행기. 2018/01/02 10:21 by Positive


개인적으로 통영에 대한 사전 정보는 제로였으나,와이프의 알쓸신잡을 기반으로 한 정보

그리고 거제도에 사는 친척분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연말 - 새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가다보니 생각난 예전 후배에게 전화까지 걸어 현지 추천 동선까지 곁들여 빡시게 다녀왔네요.


일단 통영은 도시 자체가 주는 느낌이 좀 묘합니다.
해안도시와 짧은 다리 2개로 연결된 육지와 다름없는 큰 섬을 중심으로 여행지/맛집 등이 펼쳐져 있는데
도시가 주는 느낌이 오밀조밀하면서도 따뜻한데다 적당히 항구도시 느낌과 세련된 도시 느낌이
공존해서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일단 가본곳 혹은 정보를 바탕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핫 플레이스를 선정하라면


1.케이블카 

초 강추 입니다.해외와 국내 케이블카 여러번 타본것중 단연 1등입니다.
시설도 깨끗한데다,올라가는 길이도 2킬로 정도로 길고,올라가서 풍광이 정말 기대이상이였습니다.

케이블카 탑승후 20분정도 적당한 등산-산책로를 걸으면 미륵산 정상에 올라가는데 360도 펼쳐지는 항구 및 해안선
그리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섬주변 풍경은 정말 일품이였네요.

연인이건 가족이건 꼭 가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경치가 한국에서도 이런 경치가 나오는구나 새삼 감탄했어요.

2.루지

케이블카 건너편에 루지 타는 곳이 있는데,세계에도 몇 곳 없는 곳이라더니 정말 시설이 초깔끔하고 세련되었습니다.
스키/보드 타듯 스카이라이드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구조인데,조작도 간단하며 활강코스도 정말 재미있게
꾸며져 있네요.아이데리고 탑승해도 되고 초딩2학년만 되도 얼추 혼자 탈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기시간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 아침 9시전에 가서 줄 서서 타실것 아니면 주말이나 연휴엔 비추입니다.
(성수기땐 티켓팅 1시간 + 활강로 올라가는데 1시간 + 교육 1시간  걸립니다.)

* 참고로 케이블카 / 루지 모두 홈페이지 들어가면 현재 대기번호 등이 자세히 뜨니 가시기전 미리 대충 둘러보고
가시길.특히 루지는 거의 필수로 시간대와 날짜 잘 잡고 가셔야 합니다.

3.전망은 달아공원 이나 이순신 공원

달아공원은 일출/일몰 모두 훌륭하기로 소문이 났는데,아쉽게 교통압박으로 못갔습니다.(일몰/일출 시간대상
섬의 가장 끝자락이고 가장 붐비는 곳이라 ㅠㅠ)

저흰 이순신 공원을 갔는데 여기도 상당히 산책로가 이쁘고 항구를 낀채로 풍광이 이뻤네요.

4.기타 서호시장 / 중앙시장 / 동피랑 

시장 + 횟감구경+건어물 구입 등등 즐기시면 되고 붙어 있어서 별로 동선 걱정할거리가 없습니다.
여기바로 앞에 2000원 내고 거북선 모형 탑승할수도 있는데,아이들 없으면 하실 필요 없다 싶고요

5.통영 국제음악당

최신 건물이고 한 번 쯤 음악제 있을때 가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건물위치도 좋고 건물도 이쁩니다.

아시다시피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이 통영이고 이런저런 윤이상 관련 음악제나 음악관련 인프라가 좀 되어있는 도시
가 또 통영이에요 ( 위의 4번에서 언급한 곳에 윤이상관련 길거리 전시물도 종종 보입니다)

6.먹거리

맛으로도 유명한 곳답게 먹을거리가 곳곳에 많고 간곳마다 모두 만족했습니다.

위치상 젤 가까웠던 분소식당은 메뉴가 아이들이 먹기 편한게 아니라 눈물을 머금고 패스를 했고요 ㅠ_ㅠ

1) 동피랑짬뽕

인생짬뽕 + 인생 해물 짜장면 입니다.

일단 짬뽕에 전복 2개 꽂아서 나오니 게임 끝.그냥 정말 맛있습니다.

1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바로 옆이 벽화마을이랑 시장이라 1명 대기하고 나머진 산책 겸 관광하면 됩니다)

2) 해원횟집

생각보다 안 비싸고 ,해산물 매니아인 와이프 입맛에 꽤 잘 맞았다고 하네요.사실 젤 유명하고 현지인 추천 받은건
바로 앞의 유락횟집인데 70 넘으신 노부부께서 딱 예약할당 끝나면 영업을 더 하지 않더군요.
해원횟집과 유락횟집은 5미터 거리에 있고 그 주변이 다 횟집인데,다들 괜찮다곤 합니다.
제 후배는 유락->해원->마라도횟집 순으로 권해주더군요.

3) 오미사 꿀빵

통영가면 충무김밥 말고 가장 많은 길거리 상점이 바로 꿀빵 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데,각집마다 조금씩 맛과 첨가제가 다릅니다.길가다 한 두개씩 시식을 많이 시켜주니 골라서 
가시면 되지만 원조는 여기 오미사 꿀빵입니다.

본점보다 분점이 위치상 더 가기 쉬운데,분점은 경주 황남빵이랑 구조가 비슷하더군요.들어가자마자 딱 재어놓은
제품 구입 ㅋ .맛있습니다.약과 + 팥앙금빵 생각나는데,물리지 않는 단맛이에요.

4) 충무김밥

사실 충무 김밥은 맛있다,없다로 평가하는 음식이 아닌지라,아이들에게 방학숙제 업적 달성 겸 먹고는 왔습니다.
어디든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저흰 뚱보할매김밥집에 갔습니다


통영은 정말 도시 전경만 좀 더 나라에서 잘 꾸미면 더 아름답고 좋은 관광지가 될 것 같습니다.

케이블가 타고 올라간 전경 떄문이라도 연인끼리 꼭 가보시길 ~








덧글

  • flame 2018/01/02 11:14 # 답글

    저장해 놓겠습니다.ㅎㅎㅎ
  • Positive 2018/01/02 13:53 #

    다 강추입니다.사실 케이블카만 타고 미륵산에서 풍광만 보셔도 통영 여행은 본전 뽑으신거에요.(날씨빨은 좀 있음)
  • 김안전 2018/01/02 23:05 # 답글

    그럼 이렇게 다음 방학에는 여수 여행기가 올라와야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근데 충무 김밥은 이제 오징어가 금징어가 되어가는 관계로 인해서 아드님들이 오징어를 많이 먹어보고 자라긴 힘들 수도 있기에 맛이 유별나게 기억될 수도 있다 봅니다. 아니면 오징어 대신 뭐 다른걸 쓰든가 그렇게 변해가든가 하겠죠.
  • Positive 2018/01/03 10:05 #

    안그래도 여수나 남해쪽으로 다음 여행 갈까 생각중입니다~
  • 불꽃앤써 2018/01/03 16:42 # 답글

    참고하겠습니다. 멋지네요.ㅎ
  • Positive 2018/01/03 16:44 #

    연인이랑 가기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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